BGF리테일, 대구·영남지역 2+1 행사 및 최대 42% 할인
GS리테일 '심플한 방학 생활' 주제로 심플리쿡 온라인 균일가 판매

[일요경제 김선희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교육기관의 개학 연기·부모들의 재택 근무 조치가 지속되면서 편의점업계가 잇따라 단기적인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끈다. 

(사진-자사 제공)

편의점 업계의 대표인 CU는 3월 한 달간 전국 1만4000여 점포에서 먹거리 상품과 생필품에 대해 덤증정 행사를 실시한다.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죽, 덮밥, 즉석바, 통조림, 컵라면 등 80여 가지 먹거리 상품에 대해 2+1 행사를 적용한다. 또한 칫솔, 치약, 샴푸, 면도기 등 생활용품 30여 종은 50% 할인 또는 1+1 행사를 펼친다.

특히 생필품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영남지역(대구·경북) 주민들의 민생 안정을 위해 생수, 가공유, 냉장간편식, 세제 등 52종 상품에 대해 덤증정 행사 및 최대 42% 가격 할인 행사를 별도로 진행한다.

이마트24에서도 3월 한 달간 먹거리와 생필품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라면, 즉석밥, 컵밥, 간편죽, 통조림 등 식사에 필요한 먹거리와 휴지, 치약/칫솔, 생리대, 건전지 등 생활필수품 총 440종에 대해 덤증정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GS리테일은 편의점 판매상품인 심플리쿡을 온라인몰 GS프레시를 통해 개학 연기 및 재택근무가 확대되는 최근의 트렌드를 반영해 3월4일부터 3월 7일까지 ‘심플한 방학 생활’을 주제로 아이들 간식 메뉴를 포함한 심플리쿡 전상품을 9900원에 판매하는 균일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편의점업계, 전반적으로 간편식품 매출 상승

업계 전반적으로 코로나19 발병 이후 소비자들이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음식을 구매하는 행태로 변화되고 있어, 편의점의 매출 역시 급증하고 있다. GS리테일은 “밀키트 브랜드 심플리쿡의 최근 2주간(2월 19일~3월 3일)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182.5% 증가했다”고 전했다. 특히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간식 메뉴 상품의 매출이 353.2%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마트24 홍보팀 임수빈 대리는 동일한 기간 동안(2월 19일부터 3월 3일 까지) “즉석식품(도시락 등)의 매출이 전월 대비 18.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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