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동화약품·콜마비엔에이치 등 건기식 출시 예정

사진제공 픽사베이

[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건강기능식품이 각광받고 있는데 따라 기능성 원료들의 개별 인정형 원료 인증이 잇따르고 있다. 개별 인정형 원료는 개별로 인정하는 기능성원료로써 건강기능식품공전에 등록되지 않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개별적으로 인정한 원료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개별인정형 원료 승인을 추진하고 있는 회사는 헬릭스미스, 동화약품, 콜마비엔에이치 등이 꼽힌다.

헬릭스미스는 한약재를 활용한 기능성 원료 'HX110'의 호흡기건강에 대한 기능성을 판단하기 위한 75명 대상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함께 포공녕(민들레), 토사자(새삼씨앗), 연자육(연꽃씨)을 넣은 'HX109'의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기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100명 대상 임상도 진행 중이다.

현재 전립선비대증과 관련한 건강 기능성 식품은 '쏘팔메토'가 유일한 상황인 만큼 유의미한 결과가 나올 경우, 제품 개발에 매진해 회사의 캐시카우로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갱년기 건강에 대한 기능성 식품 'HX112'와 염증성장질환에 대한 천연물 의약 'HX205'도 현재 전임상연구 단계인 만큼 향후 경과에 따라 제품 출시가 예정된 상황.

회사 관계자는 "해당 원료들이 동물실험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한 만큼 개별인정형원료 인증을 추진해 건강기능식품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화약품의 경우 인지기능개선 기능성 원료인 'DW2009'의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DW2009'는 신규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로써 경도인지장애 개선에 탁월한 성과가 확인됐으며, 향후 식약처 개별인정형 원료로 승인받아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DW2010'는 신규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개별인정형 원료개발, 제중 및 체지방 개선 효과가 있으며, 인체내 유효성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해 임상연구를 진행 중이다. 향후 식약처 개별인정형 원료로 승인받아,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신한금융투자 윤창민 연구원도 최신 보고서에서 건기식 업체 콜마비앤에이치의 코로나19로 인한 수혜를 전망했다.

윤 연구원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기존 스테디 셀러인 면역력 개선 건기식 '헤모힘'의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이전에 건기식을 먹지 않던 신규 소비자들이 대거 유입돼 한번 시작하면 꾸준하게 먹게 되는 특성을 갖고 있다. 2019년 4분기에 이어 2020년 1분기도 전년대비 30% 이상 고상장세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그는 상반기 개별 인정형 원료 허가가 기대되는 여주추출물(혈당개선에도움) 뿐만아니라 2023년까지 23개품목의 개별 인정형 원료 허가가 기대된다고 했다. 국내 음성 3공장 완공으로 연간1000억원 수준의 캐파증설 효과도 반영될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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