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警 라임사태 진화작전 펼쳐지나
檢·警 라임사태 진화작전 펼쳐지나
  • 이지현 기자
  • 승인 2020.04.24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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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라임사태 핵심인물 김봉현·이종필 검거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일요경제 이지현 기자] 이종필 전 라임운용 부사장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검거돼 라임자산운용 환매중단 사태(이하 라임사건)의 검찰 수사가 빠르게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후 9시쯤 서울시 성북구의 한 거리에서 김 회장을 체포했다. 경찰은 뒤이어 김 전 회장과 같은 빌라에서 함께 도피 중이던 이 전 부사장도 붙잡았다.

스타모빌리티 실소유주인 김 전 회장은 라임의 '돈줄' 역할을, 이 전 부사장은 라임 펀드를 기획하고 운용하는 역할을 맡아 이번 사건의 '몸통'으로 지목됐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23일 오전 11시 40분부터 라임 사건과 관련해 정부서울청사 내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라임 사건 관련 자료에 금융위가 임의제출이 어려운 보안사항이나 개인정보 자료들이 포함돼 있어, 압수수색을 통해 자료를 확보할 것이라고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금융당국의 관리·감독에 대한 부실 여부를 수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금융위 내 자산운용사·은행·증권사 등 라임과 관련한 부서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자료를 확보했다.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수익률 돌려막기, 각 펀드 판매사의 투자자 대상 판매사기, 라임 자금이 투입된 상장사를 대상으로 한 기업사냥꾼 일당의 회삿돈 횡령 의혹, 청와대 관계자 등 고위 공직자·정치권의 비호 의혹 등 여러 갈래로 이번 사건을 들여다보고 있다.

라임사건은 국내 최대 헤지펀드인 라임자산운용이 펀드 부실을 고지하지 않은 채 증권사와 은행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다가 결국 환매가 중단돼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손실을 끼친 사건이다. 투자자 피해액은 약 1조 6000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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