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바이오・K뷰티・K푸드 80개 제품 선정
수출지원 및 각종 혜택 부여

[일요경제 이지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코로나19를 계기로 높아진 한국의 위상을 기회로 살려, 수출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의 '2기 브랜드K 선정을 위한 100인 최종품평회'를 열었다.

이 행사는 경제위기 극복・수출촉진 분위기 전환과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K바이오 중소기업에 대해 적기에 수출 지원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총 1,045개 제품 중 사전심사를 통과한 150개 기업이 참가, K바이오・K뷰티・K푸드 등 각 분야별 전문가 및 셀럽을 포함한 100인의 평가단의 엄격한 평가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선 톱10 제품을 뽑는 상위제품 및 5개 제품을 뽑는 온라인 투표가 진행돼, 박영선 장관과 함께 하는 인플루언서(대도서관·씬님·소프)의 라이브 홍보방송으로 '브랜드 K' 정책에 대한 홍보 효과를 높였다.

최종 선정된 제품에 대해서는 제품력 개선 및 해외판로 개척 지원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연계될 예정이고, '대한민국 동행세일・가치삽시다' 플랫폼 활용 등 특판전과 전용관 운영 등 각종 혜택이 부여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업체당 최대 1억원의 브랜드K 전용 수출바우처 지급, 100억원에 달하는 전용 신성장진출지원자금 우대, 해외오프라인 유통망 진출, KCON 등 각종 한류행사 및 바이어상담회 우대지원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브랜드 파워가 부족해서 세계시장 안착이 어려운 중소기업에게는 국가 이미지를 활용한 공동브랜드를 통한 국가적 보증 및 측면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최종 품평회를 통해 선정된 80개 제품은 글로벌 시장성과 혁신성을 갖춘 우수한 상품으로, 향후 '브랜드K' 선정에 따른 각종 정부 수출지원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세계시장에서 더욱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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