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옥 대표 "다수 의약품 개발 및 선진시장 진출 진행 중"

백영옥 유바이오로직스대표<사진:유바이오로직스>

[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당사는 플랫폼 기술을 확보해 다양한 바이오 의약품을 연구·개발하고 있습니다."

백영옥 유바이오로직스 대표가 14일 여의도에서 열린 IR(기업설명회)에서 "당사는 2017년 1월 코스닥 상장 이후 지속적인 매출 및 이익 성장과 함께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다수의 의약품 개발 및 선진시장 진출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 6월 미국 POP바이오텍에 출자해 현지 합작법인(JV)을 설립, 백신 개발 플랫폼(SNAP)과 항앙 치료제 플랫폼(PhotoDOX)로 알츠하이머, 말라리아, HIV(사람면역결핍바이러스) 등의 백신 개발 및 유방암 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는 상태다.

회사의 핵심기술 접합백신기술(EuVCT)은 질병 원인 세균의 면역원성을 나타내는 다당항원에 전달단백질(CRM197)을 접합, 높은 예방 효과를 나타낸다. 

이를 활용한 백신으로 장티푸스, 폐렴·수막구균 접합백신 등을 개발중이라는 것.

장티푸스백신(EuTCV)은 필리핀에서 임상3상을 진행중이며, 내년 WHO-PQ(입찰자격심사)를 신청해 2022년 공공시장 및 개별국가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폐렴구균 백신의 경우 2023년 국내 출시 예정으로 세계시장 규모가 8조원에 달하고 있으며, 2023년 이후 공공시장 및 개별국가 진출이 예상된다고 했다.   

지난 3월부터 바이오노트·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CAV·CTCVAC등 5개 법인과 공동으로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진행중으로 현재 비임상(동물실험) 단계다.

올해안에 국내 임상3상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는 보톨리눔톡신(보톡스) Eu-TOX는 수출품목 허가 신청 이후 수출이 예정된 상태라고 그는 설명했다.

저작권자 © 일요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