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 1524억원,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
최근 5년간 연구개발에 528억원 과감한 투자

[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국내 안마의자 1위 바디프랜드가 코로나19의 수혜 기업으로 꼽혔다. 올해 2분기 매출을 1524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기록을 달성한 것이다. 최근에는 의료기기 인증 안마의자 '팬텀 메디컬'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어 하반기에도 호황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바디프랜드가 올해 2분기 매출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사진-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가 올해 2분기 매출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사진-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는 15일 올해 2분기 매출이 15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도 1만653대를 렌탈·판매한 실적을 포함하면 438억원의 매출을 거둬 6월 기준 창사 이래 최고의 기록들을 세우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생활가전 업계가 모두 경영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바디프랜드는 오히려 국민들이 건강관리에 대한 소비가 집중되면서 큰 수혜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집 안에서 간편하게 마사지를 받으며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는 언택트 헬스케어에 대한 높은 관심과 관련 소비문화 확산이 호실적의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특히 건강에 대한 온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각 분야의 전문의를 비롯한 전문 의료인력이 직접 개발한 헬스케어에 대한 트렌드가 확산됐다. 이에 바디프랜드의 메디컬R&D센터를 비롯한 연구조직을 통해 축적한 헬스케어 기술력, 임상시험 등으로 탄생된 안마의자는 고객들로부터 많은 구매를 일으켰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5년 동안 연구개발에 528억원이라는 대규모를 투자해왔다. 그결과 기술과 디자인, 품질은 물론 서비스와 고객만족 다섯 가지 분야에서 완벽성을 추구했다. 여기에 메디컬 신기술과 loT, 인공지능 개발까지 과감한 투자를 아까지 않았다.

이번 6월에 탄생한 바디프랜드 첫 메디컬체어인 펜텀 메디컬이 결과물이다. 현재 온오프라인에서 주문이 폭주해 배송까지도 약 3주 이상이 걸릴 정도로 소비자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고객의 ’건강수명 10년연장’을 위해 7월 이후에도 메디컬R&D센터가 직접 연구개발한 신제품과 새로운 마사지 기술들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라며 "팬텀 메디컬을 필두로 세상에 없던 또 다른 메디컬체어도 출시를 앞두고 있어 올 하반기는 바디프랜드 헬스케어 비즈니스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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