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숙 "미래사회 발전 필수요건…적극 육성해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양정숙 의원 주최로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4차산업 성공을 위한 국회의 역할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일요경제 방석현 기자] 국회의원들이 4차산업 성공의 핵심 기치로 E모빌리티 산업 육성에 뜻을 모았다.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4차산업 성공을 위한 국회의 역할 토론회'에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양정숙 의원은 "한국이 E모빌리티의 중심국가로, 표준화를 통해 해외 수출의 중심이 돼야 한다"며 "E모빌리티는 미래사회 발전의 필수요건으로서 정부와 지자체, 우리 모두가 함께 관심을 갖고 만들어 나가야 하는 분야"라고 강조했다.

양 의원은 E모빌리티가 차세대 이동수단이라는 단순한 의미에서 벗어나 우리사회의 근본을 변화시킬 새로운 의제로 그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고 했다.

앞으로의 도시는 탄소배출을 하지 않는 친환경 재생에너지의 사용이 부상하고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한 환경개선, 이동취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통한 교통사각지대 해소, 다양한 기능적 디자인을 통한 새 이동 패러다임 구축 등 그 가능성과 파급력이 크다는 것.

보건복지위원회 임종성 의원은 E모빌리티 산업이 전자상거래 증가 추세와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급성장 하고 있는 배달대행산업을 친환경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그릴뉴딜정책에서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했다.

임 의원은 "E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에 이어, 전문인력과 기술연구 및 일자리 창출 등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무궁무진하다"며 앞으로 E모빌리티 산업이 대한민국의 대표 미래 성장산업으로 발전하고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를 약속했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용기 의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E모빌리티 산업은 기존의 사업영역에 새로운 부가가치를 더해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것"이라며 "단일 산업의 힘만으로는 혁신을 이루기 어려운 만큼 지역경제 및 문화·체험관광 등과의 융합을 통해 E모빌리티의 발전방안을 모색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위원회 문정복 의원은 "E모빌리티 산업은 4차산업혁명의 핵심 콘텐츠인 동시에 스마트시티를 만들어 가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E모빌리티의 활발한 사용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법개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밀했다.

이어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E모빌리티 산업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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