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20 물류효율화 지원사업' 선정
총 9억3000만원 지원…전문물류·공동물류 컨설팅도 지원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국토부가 화주·물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전문 물류시장 활성화를 위해 총 9억3000만원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2020년 물류효율화 지원 사업'으로 27건이 선정돼 사업 취지에 따라 화주·물류기업 해외진출 지원 5건, 전문물류(3자물류) 컨설팅 지원 20건, 공동물류 컨설팅 지원 2건 등 이다.

사업 유형별로는 해외진출이 5건으로 4000만원을 지원한다. 반도체칩을 생산하는 쓰리에이로직스가 물류기업 DSF엘앤아이와 협력해 미국시장 진출을 목표로 현지운송·통관 등 최적화된 물류망 구축 컨설팅을 받는다.

전문물류 분야에선 견과류 가공유통을 하는 동우농산이 공장 내 창고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체계적인 재고관리 방안 도입 등 진단과 솔루션을 SPC GFS(물류기업)를 통해 제공받게 된다.

공동물류와 관련해선, 전자상거래 중소기업 5개 회사가 중국 등 (역)직구 수출을 위한 국경 간 거래의 공동물류 컨설팅을 물류기업인 삼영물류를 통해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한편 '물류효율화 지원사업'은 2008년부터 매년 시행해 왔다. 지금까지 컨설팅 260건을 지원해 해외진출 17건 등 가시적 성과를 거뒀고, 전문물류(3자·공동) 도입을 통해 497억 원의 비용을 절감했다고 국토부는 평가했다.

그 동안의 성공 사례는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나 대한상공회의소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원사업을 통해 화주와 물류기업이 상호 협업해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한편 불합리한 비용은 줄이고 효율은 높이는 기회로 활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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