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조사 진행 중…"정기 세무조사"

[일요경제 박은정 기자] 국내 최대 서점 교보문고가 창립 40주년을 맞은 올해,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교보문고가 지난 8월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교보문고가 지난 8월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8일 교보문고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 8월 말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교보문고 본사에 조사인력을 투입해 조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세무조사는 조사1국이 투입됐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4년마다 진행되는 정기 세무조사"라며 "지난번 세무조사 때에도 별다른 사항은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교보문고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언택트(Untact·비대면)' 소비가 늘면서, 올해 상반기에 온라인 매출이 처음으로 오프라인을 추월한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교보문고가 지난 6월에 발표한 '2020년 상반기 도서판매 동향 및 베스트셀러 분석'에 따르면 모바일과 웹을 통한 판매 비율은 각각 33.4%, 22.9%으로 총 56.3%였다. 오프라인 매출은 43.7%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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