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KT 새벽배송 물량 확대... LGU+,중고폰 가격보장·할인·쿠폰
온라인몰에서도 자급제폰 판매 열기 이어가

(사진-아이폰12 미니)
(사진-아이폰12 미니)

[일요경제 조아서 기자] SKT, KT, LGU+ 등 이동통신사들이 오는 20일 출시되는 아이폰12 미니·프로맥스의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사전예약 대란을 일으켰던 아이폰12·프로에 이어 또 한 번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이통3사는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아이폰12 미니·프로맥스 사전예약 혜택을 발표했다. 새벽배송 및  중고폰 가격보상과 할인권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고객몰이에 나선다. 

SKT는 13일 자정부터 공식 온라인 스토어 T다이렉트 샵에서 '바로도착' 새벽배송 서비스를 신청한 선착순 3000명은 20일 출시 당일 아침 7시까지 원하는 곳에서 제품을 수령할 수 있다.

앞서 아이폰12 사전예약 당시, 서울·수도권 지역에서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한 바로도착 새벽배송 서비스 신청이 1시간여 만에 마감된 바 있다. 이에 SKT는 아이폰12 미니·프로맥스 출시를 맞아 서비스 대상 고객을 3000명까지 늘리고 배송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KT 역시 공식 온라인몰 KT샵에서 '1분주문 예약'을 통해 선착순 2000명을 대상으로 아이폰12 미니·프로맥스 출시일 20일 자정부터 배송하는 '1시간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배달 전문업체 '부릉'과 손잡고 지난 아이폰12 사전예약 당시 1200대던 새벽배송 물량을 2000대로 확대했다.

'미드나잇 익스프레스' 서비스를 통해 서울 거주 고객에게 오는 20일 오전 1시까지 제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수도권과 전국 5대 광역시 소재 고객은 '굿모닝 익스프레스' 서비스로 20일 오전 10시까지 수령할 수 있다.

또 KT는 아이폰 고객의 교체 주기에 따라 선택 가능한 '슈퍼체인지'와 '슈퍼찬스R'을 준비했다. '슈퍼체인지'는 2년 뒤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출시한 '슈퍼찬스R'은 단말기 24개월 할부금과 동일한 수준의 월 납부금으로 1년 사용 후 새로운 아이폰으로 교체할 수 있는 렌탈 프로그램이다.

LGU+는 13일부터 시작되는 사전예약 기간에 맞춰 애플 마니아를 위한 중고폰 가격보장, 제휴카드 더블할인 등을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또 고객 참여 프로모션을 진행해 애플 제품 공식 수리센터인 TUVA 10만원 쿠폰, 애플의 서비스 구매에 쓸 수 있는 App Store 2만원 할인권, 리바트 가구몰 최대 7만원 할인권을 추첨을 통해 선물한다.

온라인 직영몰 유샵(U+Shop)에서 19일까지 사전예약 하는 모든 고객에게 디자인스킨 피닉스프로 패키지를 제공한다.

(사진-위 쿠팡, 아래 롯데하이마트)
(사진-위 쿠팡, 아래 롯데하이마트)

지난 아이폰12·프로 사전예약 당시 자급제 폰의 인기를 확인한 쿠팡과 롯데하이마트 온라인몰 역시 사전예약 전쟁에 동참한다.

쿠팡은 사전예약 구매 고객 중 로켓와우 회원에게 오는 20일 오전 7시 전까지 새벽 배송으로 찾아간다. 일반 사전예약 고객에겐 20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롯데하이마트도 13일 자정부터 롯데하이마트 온라인쇼핑몰에서 사전예약을 받는다. 카드 청구할인,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 엘포인트 적립 등 사전예약 혜택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또 롯데하이마트는 전작인 아이폰11 할인 행사도 준비했다. 오는 30일까지 롯데하이마트 온라인쇼핑몰에서 아이폰11 프로·프로맥스를 구매하면 20만 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병률 롯데하이마트 온라인상품1팀장은 "지난 아이폰12·프로 사전 예약 행사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준비했던 물량이 모두 소진되기도 했다"며 아이폰12미니·프로맥스의 사전예약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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