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생명보험협회가 정희수 現 보험연수원 원장을 제35대 생명보험협회 회장으로 선임했다.

생보협회는 4일 생명보험업계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총회에서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한 정희수 現 보험연수원 원장을 만장일치로 제35대 생명보험협회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6일 생보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정희수 원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한 바 있다.

정희수 내정자는 1953년생으로 대구상업고등학교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대 대학원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우경제연구소와 포스코경영연구소에서 근무하다가 2008년 과거 한나라당 경상북도당위원장을 맡으며 정치에 진출했다.

17~19대 국회의원(경북 영천)에 당선된 3선의원으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19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또 2018년 말부터 보험연수원을 이끌어왔다.

정 내정자는 연수원장으로 재직하면서 보험 전문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지식콘텐츠 서비스 등 신규 사업 추진을 지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희수 회장은 오는 9일부터 3년 임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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