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티몬·11번가·쿠팡 등 크리스마스 특별 기획전
크리스마스 맞이 선물·홈파티·홈데코...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사진-롯데온)
(사진-롯데온)

[일요경제 조아서 기자] 이커머스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올해 크리스마스는 예전과 달리 비대면으로 즐길 수 밖에 없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기획전을 여는 등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코로나 19 재확산에 따라 연말 대면 모임 등이 줄어들고 '집콕족'이 늘어남에 따라 '비대면 선물교환'과 '홈파티'에 초점을 맞춰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온은 오는 9일부터 25일까지 '매일 메리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이벤트는 9일부터 13일까지는 사전 행사, 14일부터는 본행사로 나눠 진행될 계획이다.

이날부터 시작하는 사전행사에서는 '내가 받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 설문조사를 실시, 조사에 참여만 하면 무작위로 L.Point를 100점부터 5만 점까지 지급한다. 또 설문조사 참여 고객 중 선착순 2만 명에는 '롯데온 캐릭터'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증정한다.

오는 14일부터 진행할 '매일 메리 크리스마스' 본 행사에는 크리스마스 선물 할인을 비롯해 명품, 핸드폰, 청소기, 호텔 숙박권 등 다양한 경품을 준비했다. 또 상품 구매 횟수에 따라 L.Point를 최대 2만 포인트 추가 적립해주는 구매 사은행사도 진행한다.

(사진-티몬)
(사진-티몬)

티몬은 오는 9일부터 25일까지 '크리스마스 선물 기획전'을 펼칠 예정이다.

티몬은 집에서 연말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데코 용품을 비롯해 크리스마스 홈파티 아이템, 가족 및 연인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 상품들을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비대면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티몬 선물하기'를 통해 주소를 몰라도 휴대전화 번호만 알면 간편하게 선물을 전달할 수 있다.

(사진-11번가)
(사진-11번가)

11번가도 오는 22일까지 연말을 맞아 크리스마스 홈파티 용품과 다양한 선물 총 1000여 종을 모아 '굿 럭 위드 크리스마스(Good Luck with Christmas)' 기획전을 실시한다.

행사는 홈파티 용품·선물·데일리 특가 코너로 나뉘어 진행되며 기획전 전 상품에는 11% 할인 쿠폰을 적용할 수 있다.

'홈파티 용품' 코너에는 밀키트, 치즈케이크 등 레스토랑 대신 집에서 즐길 수 있는 각종 파티 음식부터 크리스마스트리, 산타복 등 홈파티 데코 용품들이 준비됐다.

'선물' 코너에서는 스테디셀러 브랜드 장난감, 게임기를 포함해 안마의자, e쿠폰까지 다양하게 마련했다. 선물 코너의 모든 상품은 휴대폰 문자메시지 또는 카카오톡으로 11번가의 '선물하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데일리특가' 코너에서는 다양한 홈파티 용품과 아이들 장난감 및 인기 디지털 제품 등 올해의 대세 상품을 엄선해 매일 하나씩 특가로 선보인다.

(사진-쿠팡)
(사진-쿠팡)

쿠팡 역시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오는 26일까지 '2020 크리스마스' 기획전을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홈데코·홈파티·아이선물·연인/가족선물 등 카테고리를 나눠 다양한 크리스마스 용품을 선보이고 있다.

'홈데코' 관은 사이즈별 크리스마스트리와 조명, 캔들 등 다양한 상품 구성으로 크리스마스 준비를 돕는다. '홈파티' 관은 스테이크, 수산, 과일, 디저트 등의 먹거리와 키친웨어 등으로 구성됐다. 오는 14일부터 크리스마스 홈파티 밀키트 세트, 케이크 등을 사전 예약하는 고객은 쿠팡 ‘로켓프레시’로 24일 새벽에 받아 파티를 준비 할 수 있다.

또 '아이선물' 관에서는 인기 캐릭터 및 브랜드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만나 볼 수 있고, 디즈니 특별관도 운영한다. '연인/가족선물' 관에서는 '올해 수고한 날 위한 선물', '연인을 위한 선물' 등 테마별로 구성했다.

비대면 시대의 크리스마스에 쿠팡 고객들은 '로켓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해 상대방 주소를 몰라도 휴대전화 번호만 알면 카카오톡이나 문자로 감사의 메시지를 담아 간편하게 선물을 보낼 수 있다.

이커머스업계 관계자는 "올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출이 제한되는 탓에 축제 분위기는 주춤하지만 고객들이 소소한 쇼핑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획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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