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수 전 보험연수원장이 9일 생명보험협회장에 취임했다. (사진=생명보험협회)
정희수 전 보험연수원장이 9일 생명보험협회장에 취임했다. (사진=생명보험협회)

[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정희수 전 보험연수원장이 생명보험협회장에 취임했다.

생명보험협회는 9일 협회 강당에서 제35대 정희수 회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희수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 핀테크 영향 확대, 새로운 재무건전성 규제 도입 등으로 생보산업을 둘러싼 금융환경이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금융시장이라는 큰 바다에서 디지털 금융, 포스트 코로나 시대라는 격랑 속에 생각하지 못한 엄청난 도전 및 난제들과 생존을 걱정하게 될 지도 모른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정 회장은 이날 생보업계 위기극복 및 지속성장을 위해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경영 핵심가치 실현을 통한 생보산업 고객신뢰 회복 △생보산업의 경쟁역량 개발을 위한 디지털 혁신 지원 및 고령화시대 노후대비 사회 안전망 역할 강화 △의료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소비자 편익 제고 및 시장확대를 통한 생보산업 지속성장 기반 마련 등 3가지 핵심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또한 정희수 회장은 협회 임직원들에게도 “변화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끊임없이 소통하고, 늘 협력하는 자세를 견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임 정희수 회장의 임기는 2020년 12월 9일부터 2023년 12월 8일까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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