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마트)
(사진=이마트)

[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내년 7월부터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가 여성 등기임원을 최소 1명 이상 바늗시 두도록 한 '자본시장법개정안'이 시행되면서 기업들이 여성 사외이사 선임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이마트가 처음으로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이마트는 24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연미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부교수를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마트의 기업분할 이후 첫 여성 사외이사로 임기는 2023년 3월까지 2년이다.

김연미 사외이사는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듀크대학교 로스쿨과 서울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자본시장법과 상법에 정통한 전문가다.김연미 사외이사는 제36회 사법고시에 합격하고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홍익대학교 법학대학 조교수를 거쳤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부교수로 재직중이다.

이마트는 첫 여성 사외이사 선임 배경으로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맞춰 다양한 시각을 의사결정에 반영하고 ESG 경영도 강화해 나가겠다는 취지" 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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