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위원도 함께 수행해 ESG 경영 확대를 위해 노력

(사진=GS홈쇼핑)
(사진=GS홈쇼핑)

[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내년 7월부터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가 여성 등기임원을 최소 1명 이상 반드시 두도록 한 '자본시장법개정안'이 시행되면서 기업들이 여성 사외이사 선임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GS홈쇼핑이 첫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GS홈쇼핑은 지난 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공인회계사 윤종원씨를 여성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GS홈쇼핑 첫 여성 사외이사이자 감사위원으로 임기는 2년이다.  독립적인 위치에서 회사의 건전한 경영을 위해 감독하고 조언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GS홈쇼핑은 윤종원 사외이사를 선임한 이유로 “의사결정기구의 다양성을 통해 GS홈쇼핑 주요 고객인 여성의 시각을 회사 정책에 반영하고, 그룹 차원의 ESG경영을 실질화 하려는 의도다. 또 회계 전문가인 윤종원 사외이사의 전문성이 이사회의 경영감독 기능을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종원 사외이사는 서울시립대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자격을 취득한 뒤 1995년부터 회계법인 등에 근무하며 재무제표 등에 대한 관리 감독을 계속해 왔다.

금감원 연석회의 위원, 한국회계기준원 자문위원, 한국공인회계사회 심리위원 및 연구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삼일회계법인 품질관리실 및 감사본부, PwC US Risk Management Dept.를 거쳐, 현재는 대주회계법인 품질관리실에서 공인회계사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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