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드마크 데시앙 견본주택 현장(사진-이현주 기자)
용인 드마크 데시앙 견본주택 현장(사진-이현주 기자)

[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태영건설이 지난 2일 ‘용인 드마크 데시앙’의 견본주택을 열고 올해 마수걸이 분양에 들어갔다. 이 단지는 태영건설이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309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아파트로 청약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는 곳 중 하나다. 

이에 기자는 지난 2일 지하철 2호선 강남역에서 수도권 광역버스를 타고 1시간 10여분을 달려 경기 용인시 처인구 유방동의 ‘용인 드마크 데시앙’ 견본주택을 다녀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꽤 많은 사람들이 견본주택을 방문해 '용인 드마크 데시앙'에 대한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 방문객들은 40대·50대가 주를 이뤘고 단지 내부설계를 여유롭게 둘러보면서 청약상담을 받는 모습이었다.

용인9구역을 재개발하는 ‘용인 드마크 데시앙’은 지하 3층~지상 최고 37 층 8개동 총 1308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대단지 아파트다. 이 중 106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일반분양 분의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1㎡A타입 31가구 △51㎡B타입 32가구 △59㎡A타입 390가구 △59㎡B타입 377가구 △74㎡ 158가구 △84㎡ 81가구 등이다.

현장 내 유니트는 59㎡A타입, 59㎡B타입, 74㎡가 마련됐다. 59A타입, 59B타입은 침실 3개, 욕실 2개, 거실과 주방으로 구성됐다. 74㎡의 경우 여기에 펜트리가 추가됐다. 전체적으로 개방감이 있으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이었다. 특히 고급스럽고 깔끔한 시트 판낼 마감시공(발코니 확장시 제공), 시원한 공간감을 주는 거실 우물천장 등이 매력적이었다. 또한 현관에어클리닝 시스템(발코니 확장시 제공), 양면 신발장, 음성인식 월패드, 일괄소등 스위치 등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돼 실용적인 측면에서도 많은 고민을 한 흔적이 보였다.

방문객인 40대 여성 A씨는 "인테리어가 고급스러우면서도 개방감이 느껴져 마음에 든다”며 “청약에 꼭 당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방문객들은 생활 인프라 및 교통여건에서도 제법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 이 단지는 공원을 품은 공세권 단지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 자리한 용인중앙공원은 축구장 7개 크기와 맞먹는 32만여 ㎡ 규모의 대형 근리공원으로 등산로와 산책로는 물론 각종 농구장 등 각종 휴식시설 등이 마련돼 있다.

아울러 용인경전철 에버라인 운동장·송담대역과 용인공용버스터미널이 가까워 대중교통도 제법 편리한 편이다. 또한 에버라인과 광역버스를 이용해 수도권 및 서울 광화문, 강남 등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또한 단지 남쪽으로는 42번 국도가, 동쪽으로는 45번 국도가 인접해 있다.

방문객인 50대 남성 B씨는 “단지 근처에 큰 공원이 있고 교통여건도 나쁘지 않아서 생활하는데 불편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방문객들은 다소 높게 측정 된 발코니 확장비용에 대해서는 불만의 목소리를 냈다. 발코니 확장시 현관의 에어클리닝 시스템 등 다양한 옵셥을 무료로 제공하긴 하지만 발코니 확장비가 너무 비싸게 측정 됐다는 것이다. 실제 입주자 모집공고문을 보면 분양가가 2억 5800만원~4억 2730만원으로 저렴한 편이지만 발코니 확장비용은 3490만원~5180만원으로 높게 측정됐다. 

방문객인 40대 여성 C씨는 “관심 있는 전용84㎡의 경우 발코니가 확장비가 5000만원이 넘는다”며 “발코니 확장비가 높게 측정돼서 놀랐다”고 말했다.

용인 드마크 데시앙의 분양일정은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순위 청약이 진행되며 21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정당계약은 5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유방동 515-1번지에 위치해 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관람시간은 1시간으로 제한한다. 입주예정일은 2024년 3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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