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인증 획득한 '천삼화' 기술 활용

바이탈뷰티 ‘축하해홍’.(사진-아모레퍼시픽)
바이탈뷰티 ‘축하해홍’.(사진-아모레퍼시픽)

[일요경제 김한나 기자] 아모레퍼시픽 바이탈뷰티와 큐브미가 ‘초고압 인삼 가공 기술’(천삼화)을 활용한 제품으로 녹색기술제품 인증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지난해 9월 천삼화로 ‘녹색기술 인증’을 받았다. 천삼화 기술은 기존 방식보다 홍삼 가공 공정을 단축해 에너지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을 약 1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또 열을 가하거나 화학물질을 첨가하지 않고도 인삼에 잔류하는 토양 미생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한 천삼화 기술을 바이탈뷰티와 큐브미에서 출시하는 신제품에 적용했다. 이달 출시한 바이탈뷰티 신제품 ‘축하해홍’은 건강한 축하를 전하는 생일 케이크 형태의 홍삼스틱이다. 

큐브미 ‘레드진생 플러스’.(사진-아모레퍼시픽)
큐브미 ‘레드진생 플러스’.(사진-아모레퍼시픽)

큐브미 ‘레드진생 플러스’는 면역력 증진, 피로 회복 등에 도움을 주며 지친 신체에 활력을 선사하는 액상 스틱 제품이다. 큐브미 ‘홍삼스틱 큐브’는 어린이 면역 기능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건강 기능 식품이다. 특히 큐브미 ‘레드진생 플러스’와 ‘홍삼스틱 큐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 혈소판 응집 억제를 통한 혈액 흐름, 기억력 개선, 항산화에 도움을 주는 다섯 가지 기능성도 인정받았다. 

박찬웅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헬스케어연구1팀장은 "이번 녹색기술제품 인증 획득은 홍삼에 대한 끊임없는 효능 연구와 개발로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친환경적 기술 개발을 통해 지속 가능한 건강기능식품 소재를 발굴하고 제품 적용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녹색인증’은 2010년 공포된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유망한 기술 또는 사업을 인증하는 제도로,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접수해 녹색인증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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