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직원들이 소그룹 멘토링으로 해양의무경찰들에게 업무특성을 소개하고 취업준비 노하우를 설명하고있다.(사진-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 직원들이 소그룹 멘토링으로 해양의무경찰들에게 업무특성을 소개하고 취업준비 노하우를 설명하고있다.(사진-포스코건설)

[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포스코건설이 지난 25일 해양의무경찰을 대상으로 취업멘토링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취업멘토링 행사는 해양의무경찰의 사회복귀 후 취업 지원을 위해 포스코건설과 해양경찰청,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공동 기획했다. 해양경찰청과 전국 17개 지역 해양경찰서 소속 의경 47명이 참가했다. 

포스코건설과 해양경찰청은 지난해 11월 상호협력을 통한 해양환경보전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해양의무경찰 취업멘토링은 합동으로 추진하기로 한 6개 사업 중 하나다. 

이날 행사에는 건설 관련 전공뿐만 아니라 경영학, 광고홍보학 등 다양한 학문을 전공하는 의경들이 전국 각지에서 휴대폰이나 PC를 통한 화상 회의시스템으로 참여했다. 

포스코건설 채용담당자가 자기소개서 작성법과 면접요령 등을 설명하는 한편, 소그룹 멘토링을 통해 포스코건설 직원들이 건축설계, 토목설계, 플랜트엔지니어링, R&D, 경영기획 등 업무특성을 소개하고 실질적인 취업준비 노하우를 설명했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취업트렌드를 비롯해 복학 후 취업준비 가이드를 제공하는 전문가 특강을 진행했다.

멘토링에 참여한 강필성 완도해양경찰서 수경은 “의무경찰 복무가 끝나고 학교로 돌아가면 취업준비를 어떻게 해야할 지 막막했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평소에 접하기 힘든 건설분야 직무 관련 정보도 얻고 직원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으며 자신감도 얻게 됐다”고 말했다. 

박지완 포스코건설 플랜트사업본부 과장은 “10여년전 전역 후 복학했을 때 막연한 불안감을 느껴봤기 때문에 의경들의 심정을 이해한다”며 “이번 멘토링이 청년들의 새로운 미래설계와 취업준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키워드

#포스코건설
저작권자 © 일요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