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호계동 삼덕진주가로주택정비사업 투시도(사진-쌍용건설)
안양 호계동 삼덕진주가로주택정비사업 투시도(사진-쌍용건설)

[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쌍용건설과 두선건설이 도시 정비사업 수주 소식을 전했다. 쌍용건설은 경기도 안양에서 가로주택사업 수주 소식을 알렸고 두산건설은 강원도 원주에서 주택재개발 사업을 수주 낭보를 전했다.

◇쌍용건설, 512억원 규모 삼덕진주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
쌍용건설은 지난 26일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 969-3에 위치한 삼덕진주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공사비는 512억원 규모다.

이로써 삼덕진주 아파트는 향후 지하 5층~지상 34층 2개동 총 228가구의 ‘더 플래티넘’ 아파트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오는 2022년 8월 관리처분인가, 2023년 10월 착공을 거쳐 2026년 11월 준공될 예정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지난 5월 첫 수주 후 한달 여만에 광역시와 수도권에 위치한 사업의 시공권을 연이어 따낸 것에 의미가 있다”며 “‘더 플래티넘’의 안양 첫 진출과 함께 서울 및 수도권 소규모 정비사업 추가 수주의 발판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두산건설, 2153억원 규모 원주 원동남산 주택재개발 사업 수주 
두산건설은 지난 28일 강원도 원주에서 원동 남산 주택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공사비는 2153억원 규모다.

해당사업은 원주시 원동 105-1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4층, 14개 동, 1167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짓는 프로젝트다. 전용면적 84㎡ 위주로 공급하며 올해 말 착공해 2024년 준공할 예정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주택사업 부문에서 6개 프로젝트, 8218억원을 수주했다. 이는 작년 상반기 수주액의 792%에 해당하는 것"이라며 "양질의 프로젝트 수주와 재무 건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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