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 획득...여신금융업계 최초 6회 연속

우리금융캐피탈 고객만족팀 윤범근 팀장(오른쪽)이 공정거래위원회 김재신 부위원장과 29일 서울 강남대로 엘타워에서 열린 ‘2021년 상반기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서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캐피탈)
우리금융캐피탈 고객만족팀 윤범근 팀장(오른쪽)이 공정거래위원회 김재신 부위원장과 29일 서울 강남대로 엘타워에서 열린 ‘2021년 상반기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서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캐피탈)

[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박경훈 우리금융캐피탈 사장은 29일 소비자중심경영 실천을 약속했다.

박 사장은 이날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21년 상반기 ‘소비자중심경영(CCM,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인증서 수여식’에서 여신금융 업계 최초로 6회 연속 CCM인증을 받은 후 “캐피탈 고객이 곧 우리금융그룹의 고객임을 인식하고,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해 소비자중심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CCM인증은 기업의 모든 경영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 평가하는 국가공인제도다.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 후 부여하며 2년마다 재인증 평가를 진행한다. 올해 상반기 CCM 평가에서는 우리금융캐피탈을 포함한 총 11개 기업이 CCM 인증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증을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11년 첫 인증을 받은 우리금융캐피탈이 △10여년간 소비자중심경영을 위해 제도와 시스템적으로 다양한 노력 △2021년 우리금융지주로 편입 후에도 CEO의 리더십과 고객만족경영 실천 △고객가치를 우선으로 비전 등 CCM의 취지와 필요성을 전사적으로 공유하고 있다는 것을 높이 평가 했다. 특히, 동종 업계 유일한 CCM 인증기업으로 지속적인 발전과 변화를 추구하려고 노력하는 점을 타 기업의 모범사례로 평가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소비자중심경영을 실천한 결과, 2010년 CCM 도입 이후 소비자 불만 대외민원 처리 수준이 지속 향상되고 있다. 2021년 1분기 관리채권은 2019년 대비 22,964건으로 9.1% 증가했으나, 대외민원은 21건에서 15건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또한 우리금융캐피탈은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실천과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에 따른 소비자중심경영을 위한 다양한 노력도 인정받았다. CCM심사단은 개인정보보호와 윤리경영의 철저한 준수를 위해 사전 예방교육 및 업무프로세스 재정립은 물론, 고객·사회·취약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 전개로 소비자권익 증진과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도 눈여겨 봤다.

앞서, 우리금융캐피탈은 지난달 25일 한국능률협회 컨설팅에서 주관하는 KSQI(한국산업의서비스 품질지수) 금융서비스산업 캐피탈 부문 콜센터서비스품질 우수기업으로 평가를 받으며 대외적으로 소비자중심경영을 인정받기도 했다.

우리금융캐피탈 관계자는 “올 1월 우리금융캐피탈로 출범 후 내부통제와 소비자권익보호에 관심과 역량을 집중했다”며, “최고고객책임자(CCO)를 영업본부에서 준법감시인으로 독립시키고, 소비자보호팀을 신설하는 등 조직체계도 변경했다“고 말했다.

한편, CCM인증절차는 CCM 의무교육 총 10시간 이상을 이수한 기업(기관) 중 최근 2년간 소비자관련법 및 공정거래법 위반사항이 없어야 한다. 소비자권익 관련 분야 자격을 충족하는 전문심사위원이 CCM 심사위원으로 위촉받아 신청기업을 방문해 심사 후 인증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인증결과를 통보한다. 수여식을 통해 인증서가 교부되면 해당 기업은 지속적인 개선활동을 통한 소비자중심경영 운영 성과관리를 재평가 받아야 CCM 인증기한의 연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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