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중복 맞이 '신선식품' 할인전
옥션, 중복 맞이 프로모션…'토종닭' 33% 할인
마켓컬리, 올 중복엔 '간편 보양식' 인기

(사진-홈플러스)
(사진-홈플러스)

[일요경제 김한나 기자] 유통업계가 21일 중복 맞이 다양한 보양식을 선보인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각종 보양식 레시피를 제안하고, 그에 맞는 신선한 식재료를 저렴하게 내놨다.

이에 따라 △국내산 생닭(700g) 3마리 구매 시 9990원(1마리 3990원) △‘간편한 손질 문어’(250g) 1만900원 △‘깐녹두’(1kg, 페루산)는 7990원에 2만개 한정 판매한다. 

또 ‘90g 이상으로 선별한 완도전복’(3마리, 정상가 1만2500원)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에게 20% 할인 혜택을 제공해 1만원에 선보인다.

이밖에 삼계탕의 진한 국물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는 △온가족 삼계재료 모음(100g, 4990원) △깊은 향을 더해주는 황기(80g, 4990원) △찹쌀과 견과가 함께 들어있는 한가족 삼계모음(250g, 4990원) 등 삼계재료 3종 3개 구매 시에는 1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1일까지 닭고기부터 전복, 낙지, 문어, 장어, 깐마늘, 수삼, 찹쌀, 삼계재료 등 ‘복날’과 관련된 상품 100여종을 대상으로 행사카드(신한·삼성카드)로 2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3000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사진-옥션)
(사진-옥션)

옥션은 중복을 겨냥해 20일 단 하루 동안 옥션 별미 프로모션 ‘삼계탕’ 편을 진행하고, 무더위를 날려줄 홈쿡 삼계탕을 위한 토종닭을 특가에 판매한다. 

이번주 옥션 별미 대표 상품은 친환경적인 사육 방식으로 기른 건강한 냉장 토종닭이다. 주문하면 이른 아침 당일 손질해 신선하게 배송한다.

‘두메산골 당일손질 냉장 토종닭 1마리’를 20일 하루만 33% 할인된 9900원에 판매하며, ‘한방부재료 1팩’을 덤으로 추가 제공한다. 삼계탕에 필요한 부재료까지 함께 제공하는 만큼 집에서도 쉽고 간편하게 보양식을 즐길 수 있다.

할인쿠폰을 이용하면 더욱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지난 1년간 구매 내역이 없거나 신선·가공식품 카테고리 구매가 처음인 고객에게는 최대 1만원까지 추가 할인되는 ‘옥션별미 30% 쿠폰’을 제공한다.

그 외에도 보양식으로 좋은 다양한 식품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퍽퍽하지 않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듀록 목살(1kg)’은 9900원에, ‘구이용 새우(1kg)’는 2만 5900원에 판매한다. ‘남원 산초 추어탕’(1만 4500원)과 ‘멍게 고노와다’(1만 900원) 등도 있다. 위생적이고 간편한 포장으로 여름 휴가 및 캠핑용 식재료에 안성맞춤인 ‘캠핑용 진공쌀 2입세트’는 99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사진-마켓컬리)
(사진-마켓컬리)

마켓컬리는 오는 22일까지 중복 기획전을 열고 보양식 재료와 간편 보양식 150여개 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한 초복 기획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복날 대표 메뉴인 삼계탕이 차지했다. 전체 기획전 판매 상품 중 약 42%가 삼계탕 관련 상품으로 ‘하림’의 삼계탕용 생닭이 판매량 1위를 차지했고 간편 삼계탕 재료 3입, 능이버섯 백숙재료 등이 판매량 상위권에 올랐다.

그 외 고객에게 살아있는 상태로 배송돼 회로도 즐길 수 있는 전복과 뼈, 내장 등을 손질해 원하는 양념만 더하면 되는 장어 등도 인기 메뉴로 꼽혔다. 

반면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중복 기획전의 경우 간편식 메뉴가 46%를 차지했다. 이는 초복 기획전에서 판매된 간편 보양식 비중 대비 10%p 증가한 수치다. 마켓컬리는 중복의 경우 평일이라 요리할 시간이 많지 않은데다 더운 날씨에 오랜 시간 요리하기 보다는 간편하게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간편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마켓컬리는 이처럼 색다른 메뉴로 간편하게 보양하려는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간편 보양식 상품을 선보인다. ‘모현상회’의 복불고기는 독이 있어 전문가가 손질해야만 하는 고급 어종인 복어를 깨끗하게 살만 발라낸 뒤 버섯과 함께 매콤한 양념에 무쳐낸 상품이다. 프라이팬에 살짝 볶기만 하면 되는 상품으로 20% 할인 판매한다. 

여름 궁중요리인 ‘도리깨침의 여름’ 임자수탕은 차갑게 식힌 닭 국물에 참깨를 갈아 넣어 잘게 찢은 닭고기와 수삼, 고추, 마늘 등 고명을 더한 메뉴로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이밖에 고슬고슬하게 지은 밥에 장어와 양념, 와사비 등을 넣어 도시락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요이벤’의 장어구이 덮밥 도시락도 5% 할인한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코로나 재확산에 따라 집에서 보양식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난데다 주말이라 직접 요리를 해 먹으려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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