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CI(사진-국토부)
국토교통부 CI(사진-국토부)

[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황성규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4일 서울 송파구 장지동 동남권물류센터에 위치한 롯데글로벌로지스 택배터미널을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폭염 기간 종사자 안전을 당부했다.

황 차관은 방역대책 및 폭염 기간 종사자 보호대책에 대해 보고받은 뒤, “실내 밀집작업과 고객 대면 업무를 수행하는 택배 기사님들의 안전을 위해 방역 사각지대 없는 강력한 현장방역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철저한 현장방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경각심을 갖고 선제적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황 차관은 또 “전국적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장시간 야외작업을 하는 종사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터미널 내 물, 얼음, 냉방기구 등 물품을 비치하고, 탈수 예방 음료 등도 제공하는 등 종사자 건강관리에 힘써달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6월 22일 택배기사 과로방지에 대한 합의와 지난달 27일 시행된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을 언급하며 “택배사도 사회적 합의와 법률에 따라, 분류인력 투입 등 종사자 보호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이어 “정부도 산업 육성과 종사자 보호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일요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