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카카오뱅크가 고평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상장 첫 날 곧바로 금융대장주에 등극했다. 다만 따상에는 실패했다.

6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카카오뱅크는 시초가 대비 1만4300원(26.63%) 오른 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3만9000원) 대비 37.69% 상승한 5만3700원을 기록했다. 카오뱅크는 장 초반 하락세를 조금 보이는 듯 했으나 매수세가 치솟으며 상승 전환했다.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2배로 형성된 후 상한가)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현재 카카오뱅크 시가총액은 32조3068억원으로 코스피 13위에 올랐다. 이날 장 종료까지 카카오뱅크가 6만원대를 기록할 경우 KB금융(22조378억원, 코스피 20위)을 지치고 금융대장주에 등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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