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반도건설이 올 하반기 전국에 총 3400여 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11일 반도건설에 따르면 이달 경남 거제시에서 '거제반도유보라'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거제 반도유보라'는 거제시 옥포동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0층, 4개동, 전용면적 84·109㎡, 총 292가구로 조성된다.

옥포동은 교육과 생활의 중심지이다. 교통, 미래가치의 핵심 입지를 갖추고 있으며 단지 인근에 초·중·고교, 롯데마트, 옥포시외버스터미널 등이 위치해 있다. 

오는 11월에는 대구와 충남 내포신도시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다.

대구에서는 중구 남산동 대한적십자병원 부지에 주상복합 아파트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9층, 2개동으로 아파트 전용면적 84㎡ 147가구와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대구 지하철 1·2호선 반월당역 출구 앞 역세권에 위치해 각종 쇼핑시설, 병원, 학교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반도건설은 또 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 RC-2블록에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3층~지상 25층, 12개동, 전용면적 84㎡형 955가구 및 단지 내 브랜드 상가(약 200실) 등 지역내 랜드마크 주상복합 아파트를 공급한다.

내포신도시는 충남도청이 이전하면서 만든 혁신도시로 미래가치가 높고, 교육·문화·상업 등 주거 인프라가 우수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오는 12월에는 경북 경주시 신경주 역세권 B-4블록, B-5블록에 전용면적 74·84㎡형 총 149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신경주역세권 개발사업은 KTX신경주역 주변 53만 3630㎡를 개발하는 것으로 총 6300가구, 상주인구 1만 6000여 명을 수용할 신도시가 계획돼 있다.

오는 2022년 개통예정인 동해남부선 및 중앙선이 만나는 KTX신경주역과 가깝다. 인근  국도7번 우회도로 개통(2023년)과 지방도 904호선 이설확장(2022년)을 앞두고 있다.

부산 수영구 광안동 일대에 지하 3층~지상 29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525가구와 근린생활시설도 공급할 계획이다. 부산 광안지역주택조합 사업으로 부산지하철 3호선 망미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고 2·3호선이 교차하는 수영역이 도보 8분 거리에 있는 더블역세권 입지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철저한 사전 시장조사와 사업지 분석을 통해 사업지 특성에 맞는 ‘유보라’의 특화설계와 첨단시스템 등이 접목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상품력과 외관특화을 바탕으로 고객이 살기 좋은 아파트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