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서울광장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위해 대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6일 오전 서울광장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위해 대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26일 신규 확진자 수는 1882명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882명 늘어 누적 24만 3317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2154명 보다 272명 줄어든 수치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 1211명부터 51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2050명→1877명(당초 1879명에서 정정)→1626명→1417명→1508명(당초 1509명에서 정정)→2154명(당초 2155명에서 정정)→1882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발생이 1829명, 해외유입이 53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566명, 경기 504명, 인천 98명 등 수도권이 총 1168명(63.9%)이다. 비수도권은 대구 93명, 충남 91명, 부산 77명, 경북·경남 각 64명, 대전 50명, 전북 43명, 울산 40명, 충북 37명, 제주 30명, 광주 29명, 강원 25명, 세종 10명, 전남 8명 등 총 661명(36.1%)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 41명보다 12명 많다. 이 가운데 23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30명은 경기(10명), 서울·인천·경남(각 4명), 대구·전북(각 2명), 부산·강원·충북·충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전날보다 20명 늘어 누적 225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93%다. 위중증 환자는 총 425명으로, 전날 434명보다 9명 줄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이 전날보다 37만 493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백신 1차 접종자는 모두 2707만 6636명(인구 대비 접종률 52.7%)이 됐다. 접종 완료자는 47만 2455명이 증가해 총 1335만 8239명(인구대비 접종률 2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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