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30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30일 신규 확진자 수는 1487명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487명 늘어 누적 25만 51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1619명보다 132명 줄어든 수치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 1211명부터 55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507명→2154명→1882명→1838명(당초 1840명에서 정정)→1791명(당초 1793명에서 정정)→1619명→1487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발생이 1426명, 해외유입이 61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436명, 경기 402명, 인천 63명 등 수도권이 총 901명(63.2%)이다. 비수도권은 대구 83명, 경남 61명, 충남 57명, 부산 55명, 경북 39명, 충북 36명, 울산 35명, 광주·대전·강원 각 29명, 전남 27명, 전북 25명, 제주 12명, 세종 8명 등 총 525명(36.8%)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 43명보다 18명 많다. 이 가운데 29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29명 가운데 4명은 아프가니스탄 특별입국자 중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다. 나머지 32명은 서울(8명), 경기(6명), 충남(3명), 부산·대구·충북·전남·경북(각 2명), 인천·광주·울산·전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228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91%다. 위중증 환자는 총 396명으로, 전날 404명보다 8명 줄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이 전날보다 1만 6120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백신 1차 접종자는 모두 2864만 1079명(인구 대비 접종률 55.8%)이 됐다. 접종 완료자는 1만 5842명이 증가해 총 1461만 9071명(인구대비 접종률 28.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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