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멘탈 매출·매입 데이터 수집 엔진 활용해 ‘개인사업자 플랫폼’ 오픈 예정

롯데카드와 에멘탈이 지난 1일 한정욱 롯데카드 디지털본부장(오른쪽)과 이성봉 에멘탈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종로구 롯데카드 본사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사진-롯데카드)
롯데카드와 에멘탈이 지난 1일 한정욱 롯데카드 디지털본부장(오른쪽)과 이성봉 에멘탈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종로구 롯데카드 본사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사진-롯데카드)

[일요경제 김민선 기자] 롯데카드는 올해 오픈을 목표로 준비 중인 개인사업자 플랫폼 구축을 위해 핀테크 스타트업 ‘에멘탈’과 맞손을 잡았다.

7일 롯데카드에 따르면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에멘탈’과 ‘개인사업자 플랫폼’ 구축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롯데카드는 이번 협약에 따라 에멘탈이 개발한 매출·매입 데이터 수집 엔진 등을 롯데카드 개인사업자 플랫폼에 활용해 개인사업자,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에게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에멘탈은 중소사업자를 위한 경영관리 자동화 서비스 ‘비즈넵(BZNAV)’을 운영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비즈넵은 중소사업자가 관리하기 힘들었던 매출, 매입, 결제 등 거래정보를 국세청, 금융회사, 공공기관, 쇼핑몰 등에서 자동 수집해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현재 전국 10만개 이상 사업장에서 이용되고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상생경영 일환으로 당사가 보유한 디지털 역량을 투입해 개인사업자,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준비 중”이라며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로 가맹점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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