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로부터 본인신용정보관리업 본허가 승인
“고객 보유 자산 성장 도움 주는 것에 초점”

키움증권 본사 전경 사진이다.(사진-키움증권)
키움증권 본사 전경 사진이다.(사진-키움증권)

[일요경제 김민선 기자] 키움증권은 지난 8일 금융위원회 9월 정례회의에서 본인신용정보관리업 본허가를 승인받았다고 9일 밝혔다.

키움증권은 이번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허가를 받아 오는 12월 시행되는 마이데이터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키움증권 마이데이터는 금융투자 플랫폼 운영 노하우와 다우키움그룹 IT·금융 계열사 시너지로 ‘데이터가 고객 자산을 키우는 패러다임’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ISA 누적수익률 상위를 기록한 로보자산관리와 여유자금 간편 투자 등 고객 투자 자산을 최대화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대출 이자 줄이기, 미청구 보험금 확인 등 금융 비용 최소화 서비스도 배치할 계획이다. 그동안 트래픽을 안전하게 관리한 IT 운영 역량과 보안 기술로 소비자가 데이터를 믿고 맡길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 예정이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10월 마이데이터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조직했다. 해당 TF팀은 마이데이터 사업에 대한 예비인가를 받은 후 마이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당사 금융투자 역량과 다우키움그룹 IT 역량을 활용해 마이데이터 사업이 전면 시행되는 오는 12월 1일에 맞춰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준비 중”이라며 “고객이 보유 자산을 성장시키는데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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