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학동 청계천 주상복합아파트 신축공사 투시도(사진-한라)
황학동 청계천 주상복합아파트 신축공사 투시도(사진-한라)

[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한라, 반도건설 등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주택사업을 수주했다. 한라는 서울 중구에서 974억원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신축공사를, 반도건설은 수원 화성장안지구에서 3100억원 규모의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각각 따냈다.

◇한라, '황학동 청계천 주상복합아파트 신축공사'
한라는 황학동청계지역주택조합에서 발주한 약 974억원 규모의 '황학동 청계천 주상복합아파트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시 중구 황학동 1756번지 일대에 연면적 5만 8427㎡(1만 7674평), 공동주택 404가구(4개동, B6~20F)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404가구는 조합원 분량 351가구와 임대 53가구로 구성된다.

이번 도급공사 계약 체결 이후 사업승인을 거쳐 내년 8월 착공, 오는 2025년 11월 준공할 계획이다.

한라 관계자는 "합리적 공사비와 우수한 사업 조건을 내놓으며 시장의 신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 조합아파트·재개발·재건축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반도건설, 화성장안지구 공동주택 신축공사 
반도건설은 지난 14일 장안개발과 '화성 장안택지지구 공동주택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하며 올 하반기 첫 도급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 사랑리 일대에 들어설 이 단지는 부지 8만 5847㎡에 지하 1층~지상 26층, 14개동 아파트 전용 59~84㎡ 1595가구와 근린생활시설로 조성된다. 연말 착공에 이어 내년 초 분양예정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이번 계약에는 인근 동탄신도시에서만 14개 현장 1만 3000여 가구를 성공적으로 공급하는 등 사업수행 능력과 고객트랜드를 반영한 유보라만의 상품구성과 특화설계 , 기업신용평가 등이 계약 성공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요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