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434명을 기록했다. )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SRT수서역에 마련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434명을 기록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SRT수서역에 마련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4일 신규 확진자 수는 2434명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434명 늘어 누적 29만 5132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1715명·당초 1716명에서 정정)보다 719명 늘어난 수치로 지난해 1월 최초 발병 이후 역대 최다 기록이다. 직전 최다 기록은 지난달 11일 2221명이다. 

추석 연휴 기간 검사 수가 감소했다가 다시 평일 수준으로 증가하면서 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 1211명 이후 80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2087명→1909명→1604명→1729명→1720명→1715명→2434명을 기록해 최소 1600명 이상 나왔으며, 많게는 2000명 이상 나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발생이 2416명, 해외유입이 18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903명, 경기 704명, 인천 140명 등 수도권이 총 1747명(72.3%)이다. 비수도권은 대구 128명, 충남 75명, 대전 71명, 전북 62명, 충북 60명, 경북 45명, 강원 43명, 광주 42명, 경남 37명, 울산 30명, 부산 29명, 전남 17명, 세종 16명, 제주 14명 등 총 669명(27.7%)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8명으로, 전날과 같다. 이 가운데 7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1명은 서울·경기(각 4명), 부산·경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 누적 243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2%다. 위중증 환자는 총 309명으로, 전날 312명보다 3명 줄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이 전날보다 56만 186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백신 1차 접종자는 모두 3713만 2188명(인구 대비 접종률 72.3%)이 됐다. 접종 완료자는 37만 5869명이 증가해 총 2258만 2280명(인구대비 접종률 44.0%)이다.

키워드

#코로나19
저작권자 © 일요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