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조천읍 함덕리 공동주택 조감도(사진-대우조선해양건설)
제주 조천읍 함덕리 공동주택 조감도(사진-대우조선해양건설)

[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대우조선해양건설, 한양 등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수주소식을 전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제주도에서 270억원 규모의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한양은 서울 노량진에서 630억원 규모의 청년주택 신축공사를 각각 따냈다.

◇대우조선해양건설, ‘제주 함덕 공동주택’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제주 함덕 공동주택 공사 수주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이번 계약을 통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72-128번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 연립주택 15개 동, 134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공사비는 270억원 규모다.

사업면적 22,469.00㎡(6,796.87평) 부지에 연면적 13,739.88㎡(4,156.31평) 규모로 용적률 57.77%, 건폐율 19.98%를 적용하며 공사기간은 실 착공일로부터 18개월이다.

대우조선해양건설 관계자는 “전 가구 남향 배치와 단지 내부 산책로, 물놀이터, 야외 광장 등의 시설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언제나 입주민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최신 트렌드에 맞는 공동주택을 건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양, 서울 '노량진 역세권 청년주택'
한양은 서울 노량진 역세권 청년주택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이 공사는 서울시 동작구 노량진동 56-1에 위치한 KT노량진지사를 재건축하는 공사다. 지하 8층~지상 27층, 연면적 약 37,759㎡규모이며, 496가구의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약 38개월로 오는 2023년 11월 착공,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공사금액은 약 630억원이다. 

한양 관계자는 “지난 7월 수자인 브랜드를 리뉴얼하여 브랜드 육성 체계를 확립하는 동시에 지속적으로 상품 경쟁력을 높이는 등 주택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강화된 주택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소규모 도시정비사업, 제안 및 공모사업 등 수주채널 다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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