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가 윤리경영을 진단하고 ‘新윤리경영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국민을 대상으로 오는 3일부터 12일까지 설문조사를 시행한다. (사진=한국철도)
한국철도가 윤리경영을 진단하고 ‘新윤리경영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국민을 대상으로 오는 3일부터 12일까지 설문조사를 시행한다. (사진=한국철도)

[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한국철도(코레일)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윤리기준 마련에 나선다. 

한국철도는 국민이 체감하고 공감하는 새로운 윤리경영 정책 발굴을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오는 3일부터 12일까지 설문조사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국민 인식을 파악해 한국철도 윤리경영을 진단하고 ‘新윤리경영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철도 이용객, 한국철도 운영 SNS 이용자 등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는 국민인식 및 이미지, 개선방향, 요구사항 등 10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휴대폰 문자메시지 등을 이용한 모바일과 이메일로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철도 이용객은 KTX 열차 내에서 조사원이 제공하는 설문지를 작성하면 된다.

한국철도는 이번 조사 결과를 국민에게 공표하고 윤리경영 정책과제 수립에 반영 할 계획이다.

정왕국 한국철도 사장직무대행은 “윤리경영이 더욱 강조되는 만큼 시스템 등 제도정비와 함께 국민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새로운 윤리경영을 추진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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