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760명을 기록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8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760명을 기록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8일 신규 확진자 수는 1760명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760명 늘어 누적 38만 1694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2224명보다 464명 감소한 수치로 지난 2일 1589명 이후 6일 만에 1000명대를 기록했다.

하루 확진자 수는 4차 유행이 시작한 지난 7월 7일 1211명부터 125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일별로 1589명→2667명→2482명→2344명→2248명→2224명→1760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발생이 1733명, 해외유입이 27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700명, 경기 538명, 인천 97명 등 수도권이 총 1335명(77.0%)이다. 비수도권은 충남 62명, 경북 57명, 경남 39명, 대구 34명, 부산·충북 각 33명, 강원 30명, 광주 28명, 대전 22명, 전북 21명, 전남 17명, 제주 16명, 울산 5명, 세종 1명 등 총 398명(23.0%)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 20명보다 7명 늘었다. 이 가운데 4명이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3명은 서울(9명), 경기(6명), 경북(3명), 충북(2명), 부산·인천·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이 전날보다 2160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백신 1차 접종자는 모두 4152만 134명(인구 대비 접종률 80.9%)이 됐다. 접종 완료자는 4320명이 증가해 총 3933만 2490명(인구대비 접종률 76.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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