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715명을 기록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9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715명을 기록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9일 신규 확진자 수는 1715명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715명 늘어 누적 38만 340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1758명(당초 1760명에서 정정)보다 43명 줄면서 이틀 연속 2000명 밑으로 내려왔지만 지난주 월요일(발표일 기준 2일) 신규 확진자 1589명과 비교하면 126명 많다.

하루 확진자 수는 4차 유행이 시작한 지난 7월 7일 1211명부터 126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일별로 2667명→2482명→2344명→2248명→2224명→1758명→1715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발생이 1698명, 해외유입이 17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659명, 경기 524명, 인천 110명 등 수도권이 총 1293명(76.1%)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76명, 충남 60명, 경북 48명, 부산 46명, 대구 43명, 대전 24명, 전남·강원 각 21명, 제주 20명, 충북 17명, 광주·전북 각 11명, 울산 4명, 세종 3명 등 총 405명(23.9%)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 27명보다 10명 줄었다. 이 가운데 5명이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2명은 서울(3명), 경기(4명), 대구·인천·대전·전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이 전날보다 11만 5687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백신 1차 접종자는 모두 4163만 8366명(인구 대비 접종률 81.1%)이 됐다. 접종 완료자는 16만 1647명이 증가해 총 3949만 6809명(인구대비 접종률 76.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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