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를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이와 함께 컴투스는 일본 토에이 애니메이션과 ‘서머너즈 워’ IP(지식재산권) 확장을 위해 협업하고 라이트 노벨을 공동 제작하기로 했다. 게임빌은 수집형 전략 RPG ‘이터널소드’를 글로벌 출시한다.

넥슨은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를 국내 및 글로벌 정식 출시한다. (사진-넥슨)
넥슨은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를 국내 및 글로벌 정식 출시한다. (사진-넥슨)

넥슨,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 국내 및 글로벌 정식 출시

넥슨(대표 이정헌)은 자회사 넷게임즈(대표 박용현)에서 개발한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를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블루 아카이브’는 학원도시를 배경으로 다양한 학생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담긴 서브컬처 게임이다. 지난달 14일부터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를 통해 진행한 사전등록에 100만 명 이상 몰리며 글로벌 서브컬처 장르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한국을 비롯해 북미, 대만, 태국 등 237개국에 안드로이드OS, IOS 버전으로 출시했으며, 한국어, 영어, 중국어(번체), 태국어를 지원한다.

넥슨은 오는 30일까지 ‘블루 아카이브’ 정식 출시를 기념해 ‘첫 부임 환영 출석부 이벤트’를 실시한다. 7일 출석 시 인게임 재화 ‘청휘석 500개’, ‘샬레 카페’를 꾸밀 수 있는 ‘발렌타인 티 테이블’, ‘반짝이는 꽃다발’ 등을 선물한다.

또, ‘아로나의 매일 출석부 이벤트’를 상시 진행하며 출석 일수에 따라 인게임 재화 ‘크레딧 포인트’, ‘청휘석’, 행동력 포인트 ‘150 AP’, 캐릭터 성장 아이템 ‘초급 활동 보고서’, ‘일반 활동 보고서’ 등 다양한 보상 아이템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DJ TAK이 ‘블루 아카이브’ BGM들을 믹싱한 스트리밍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약 한 시간 분량으로 ‘블루 아카이브’의 다양한 음원들이 합쳐져 만든 색다른 모습을 담아냈다. 또, 공식 커뮤니티, 트위터, 유튜브를 통해 게임의 다양한 소식을 전하고 이용자들과 보다 밀접한 소통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김용하 넷게임즈 PD는 “그간 유저분들께서 ‘블루 아카이브’에 보내주신 성원에 힘입어 정식 출시를 하게 됐다”라며 “더욱 즐거운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유저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서비스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컴투스는 일본 토에이 애니메이션과 '서머너즈 워' IP 확장을 위해 협업한다. (사진-컴투스)
컴투스는 일본 토에이 애니메이션과 '서머너즈 워' IP 확장을 위해 협업한다. (사진-컴투스)

컴투스, 日 토에이 애니메이션과 ‘서머너즈 워’ IP 트랜스 미디어 확장

컴투스(대표 송재준, 이주환)는 일본 최대 애니메이션 기업 토에이 애니메이션과 ‘서머너즈 워’ IP(지식재산권) 확장을 위해 협업하고 라이트 노벨을 공동 제작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토에이 애니메이션은 일본 최대 애니메이션 제작사로, 1956년 설립 이후, 원피스, 드래곤볼, 은하철도999 등 국내를 포함해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다양한 작품들을 제작해오고 있다. TV애니메이션 뿐만 아니라 영화 배급, 캐릭터, MD 등 자체적으로 키워낸 글로벌 IP를 활용해 전방위적 글로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컴투스는 토에이 애니메이션과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IP 확장을 위해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서머너즈 워’ 세계관을 토대로 한 다양한 트랜스 미디어 콘텐츠의 공동 기획 및 제작을 추진한다.

양사는 먼저 ‘서머너즈 워’ IP를 활용해 세계적 인기를 얻고 있는 라이트 노벨 콘텐츠를 기획하고, 오는 2022년 상반기 중 일본 주요 라이트 노벨 레이블을 통해 출판할 계획이다. 작품은 라이트 노벨 최대 시장인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타깃으로 제작되며, 양사는 향후 해당 작품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 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나갈 예정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서머너즈 워’ IP 영향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세계적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세계관 개발 및 여러 미디어로 IP 확장 작업 등을 진행한다”며 “글로벌 대표 문화 콘텐츠로서 ‘서머너즈 워’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게임빌은 수집형 전략 RPG '이터널 소드'를 글로벌 출시한다. (사진-게임빌)
게임빌은 수집형 전략 RPG '이터널 소드'를 글로벌 출시한다. (사진-게임빌)

게임빌, 수집형 전략 RPG ‘이터널소드: 군단전쟁’ 글로벌 출시

게임빌(대표 이용국)이 수집형 전략 RPG ‘이터널소드(영문 타이틀: Eternal Saga : Region Tactics, 이하 ‘이터널소드’)’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양대 마켓을 통해 글로벌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터널소드는 기억을 잃은 용병왕 ‘알루스’를 주인공으로, 동료를 모으고 용병 부대를 구축해 성장시키며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아 가는 모험을 다뤘다. 개성적인 캐릭터들과 부대를 운용해 즐기는 대규모 전투가 독창적이며 진형, 병종, 지형, 종족별 특성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 전략적 재미가 핵심이다. 특히, 향수를 자아내는 도트 그래픽과 수려한 일러스트 등 다양한 볼거리가 풍성하고, 동료와 아이템을 모으는 수집 요소도 취향 저격 포인트로 꼽힌다.

글로벌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8일 출석 이벤트’는 8일간 매일 게임에 접속하면 ‘영웅 선택권’, ‘영웅 소환권’, ‘보석’ 등 유용한 아이템을 지급한다. ‘30일 출석 이벤트’는 30일 간 게임에 접속할 때마다 ‘보석’, ‘신발’ 등 게임 내 재화와 ‘강화 주문서’ 등 유용한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공식 카페를 통해 런칭 기념 쿠폰을 제공하는 등 풍성한 보상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터널소드’는 ‘킹미디어(대표 장동훈)가 개발해 지난해 2월 국내 출시한 게임이다. 게임빌은 지난 7월 킹미디어를 인수하고 이터널소드의 글로벌 출시를 준비해왔다. 게임빌의 글로벌 게임 운영 노하우와 킹미디어의 독창적인 개발력이 어우러져 세계 모바일게임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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