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425명을 기록했다. 사진은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10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425명을 기록했다. 사진은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10일 신규 확진자 수는 2425명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425명 늘어 누적 38만 5831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1715명보다 710명 급증한 수치로 지난 7일 2224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2000명대로 올라섰다. 

하루 확진자 수는 4차 유행이 시작한 지난 7월 7일 1211명부터 127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일별로 2482명→2344명→2248명→2224명→1758명→1715→2425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국내발생이 2409명, 해외유입이 16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967명, 경기 863명, 인천 159명 등 수도권이 총 1989명(82.6%)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73명, 경남 60명, 충남 57명, 경북 36명, 전북 35명, 대구 33명, 충북 31명, 대전·강원 각 23명, 광주 22명, 제주 11명, 전남 7명, 울산 5명, 세종 4명 등 총 420명(17.4%)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 17명보다 1명 줄었다. 이 가운데 3명이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3명은 서울(6명), 경기(4명), 부산·충남·전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전날보다 14명 늘어 누적 3012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위중증 환자는 460명으로, 전날 425명보다 35명 늘면서 국내 코로나19 유행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이 전날보다 4만 5537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백신 1차 접종자는 모두 4168만 6843명(인구 대비 접종률 81.2%)이 됐다. 접종 완료자는 12만 5011명이 증가해 총 3962만 6034명(인구대비 접종률 77.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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