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520명을 기록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11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520명을 기록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11일 신규 확진자 수는 2520명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520명 늘어 누적 38만 8351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2425명보다 95명 늘어난 수치로 이틀 연속 20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하루 확진자 수는 4차 유행이 시작한 지난 7월 7일 1211명부터 128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일별로 2344명→2248명→2224명→1758명→1715→2425명→2520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발생 2494명, 해외유입이 26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999명, 경기 816명, 인천 186명 등 수도권이 총 2001명(80.2%)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76명, 부산 68명, 충남 50명, 대구 42명, 전북 39명, 대전·충북 34명, 경북 33명, 광주 32명, 강원 28명, 울산 20명, 전남 17명, 제주 14명, 세종 6명 등 총 493명(19.8%)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 16명보다 10명 늘었다. 이 가운데 13명이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3명은 서울·경기(각 5명), 인천·강원·부산(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전날보다 21명 늘어 누적 3033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위중증 환자는 473명으로, 전날 460명보다 13명 늘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이 전날보다 6만 8404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백신 1차 접종자는 모두 4175만 7700명(인구 대비 접종률 81.3%)이 됐다. 접종 완료자는 10만 6636명이 증가해 총 3973만 5580명(인구대비 접종률 77.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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