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권역주택공급 활성화 대책회의'서 밝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김현준 위 사진 가운데)는 11일 인천권역주택공급 활성화 대책회의를 가졌다.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김현준 위 사진 가운데)는 11일 인천권역주택공급 활성화 대책회의를 가졌다. (사진-LH)

[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공정․청렴․윤리를 바탕으로 국민 주거안정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는 것이 국민이 기대하는 LH의 진정한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11일 파주운정3지구 택지개발사업 현장에서 열린 인천권역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한 대책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지난 9월15일 서울권역 점검을 시작으로 10월 15일 제2차 경기권역 주택공급 활성화 대책회의 후 마지막으로 개최되는 수도권 현장 점검회의다. 올해 기준 전 지역본부 중 가장 많은 주택을 공급하는 인천지역본부의 주택공급 촉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LH는 현 시점이 부동산시장의 중요 기로라는 판단 하에 보다 확고한 안정세 진입을 위한 주택공급대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주택공급 속도 제고라는 정부정책 수행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 앞서 김 사장은 “가격 안정의 모멘텀이 확산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두 달여 남은 올해와 2022년, 2023년에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한 모든 역량을 집결해서, 수요가 있는 곳에 더 많이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LH 인천지역본부는 인천시와 수도권 서부 파주, 고양, 부천, 광명, 시흥 등 6개 지자체 관할지역의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사업지구로는 △인천계양 △부천대장 △고양창릉 등 3기 신도시와 △파주운정3 △인천검단 등 2기 신도시를 비롯해 △고양장항 △부천역곡 △시흥거모 등이 있다.

특히 3기 신도시와 관련해서는 첫 스타트를 끊은 인천계양이 협의보상 마무리 단계에 있어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르다. 또한 다음달 중 부천대장과 고양창릉의 지구계획이 확정될 예정으로 두 지구 모두 연내 보상착수를 위해 감정평가 등 보상절차 추진에 전력하고 있다.

LH 인천지역본부는 올해 공공분양 1만가구, 공공임대 1만 2000가구, 사전청약 1만 2000가구 등 3만 4000가구가 넘는 주택을 공급했다. 이는 과거 5년간 연평균 공급량인 1만 4000가구와 비교하면 250% 수준으로 지역본부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의 공급실적이다.

LH 인천지역본부는 본부 자체적으로 주택공급 활성화 TF(‘PATH FINDER 인천’)를 구성・운영함으로써 지역 주거안정을 위한 가시적 성과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김 사장은 파주운정3지구 공사 현장을 방문해 기반시설 및 주택건설 진행상황도 점검했다.

파주운정3지구는 4만 5000가구, 수용인구가 10만 7000명에 달하는 수도권 서북부 최대 거점 신도시로 지난 2017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주택공급이 추진되고 있다.

김 사장은 현장 브리핑 자리에서 “파주운정3지구는 현재 GTX 역세권 조성공사와 8개 블록의 주택건설공사가 동시에 추진되는 데다, 계절 상 동절기에 들어서는 만큼 안전사고 발생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공사 현장의 안전의식 제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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