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368명을 기록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12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368명을 기록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12일 신규 확진자 수는 2368명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368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39만 719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2520명보다 152명 적은 수치지만 지난 10일 2425명 이후 사흘째 2000명대를 기록했다.

하루 확진자 수는 4차 유행이 시작한 지난 7월 7일 1211명부터 129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일별로 2247명→2224명→1758명→1715명→2425명→2520명→2368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발생 2358명, 해외유입이 10명이다.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944명, 경기 790명, 인천 120명 등 수도권이 총 1854명(78.6%)이다. 비수도권은 대구 70명, 경남 68명, 전북 65명, 부산 63명, 충남 59명, 경북 41명, 강원 30명, 충북 26명, 대전 25명, 제주 21명, 전남 15명, 광주 11명, 세종 6명, 울산 4명 등 총 504명(21.4%)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 26명보다 16명 적다. 이 가운데 4명이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6명은 서울(5명), 경기(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전날보다 18명 늘어 누적 3051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위중증 환자는 475명으로, 전날 473명보다 2명 늘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이 전날보다 6만 3175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백신 1차 접종자는 모두 4182만 3166명(인구 대비 접종률 81.4%)이 됐다. 접종 완료자는 10만 7068명이 증가해 총 3984만 5393명(인구대비 접종률 77.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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