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개발·협력기금 지원사업 안내, 건의사항 수렴 등 공감대 형성

한국철도(코레일)가 30개 중소협력사와 상생협력 온라인 동반성장 간담회 개최 모습. (사진=한국철도)
한국철도(코레일)가 30개 중소협력사와 상생협력 온라인 동반성장 간담회 개최 모습. (사진=한국철도)

[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한국철도(코레일)가 중소협력사를 지원하고 함께 성장하는 상생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철도는 지난 17일 '협력사와 상생협력을 위한 온라인 동반성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철도가 30개 중소협력사를 초청해 동반성장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상생협력의 길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영상회의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기술·판로지원을 위한 △K-테스트베드 △철도기술 실용화 △구매 조건부 신제품 개발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참여 기업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건의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국철도는 코로나19에 따른 수입 감소로 어려운 상황에도 올해 약 6억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중소협력사의 경영 활동을 지원했다.

향후 협력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까지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레일플러스 상생자금'을 운영하고, 기업 민원의 적극 해소를 위한 '기업성장응답센터'를 온·오프라인으로 운영하고 있다.

정왕국 한국철도 사장직무대행은 "중소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은 철도 기술력 향상과 열차 안전운행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상생협력을 위해 소통하는 자리를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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