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034명으로 집계되며 사흘 연속 3000명대를 기록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19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034명으로 집계되며 사흘 연속 3000명대를 기록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19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034명으로 집계되며 사흘 연속 30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034명 늘어 누적 40만 9099명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역대 최다치를 기록한 전날 3292명보다는 258명 적지만 지난 17일 3187명 이후 사흘 연속으로 3000명대 확진자가 발생했다.

1주일 전인 지난주 목요일(발표일 기준 12일)의 2368명보다는 666명 많다.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일별로 2324명→2418명→2005명→2124명→3187명→3292명→3034명으로 하루 평균 약 262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발생 3011명, 해외 유입이 23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1397명, 경기 844명, 인천 187명 등 수도권이 총 2428명(80.6%)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78명, 부산 76명, 강원 72명, 충남 56명, 대전 53명, 경북 49명, 대구 47명, 전남 46명, 제주 31명, 광주·전북 각 24명, 충북 20명, 울산 4명, 세종 3명 등 총 583명(19.4%)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전날 20명보다 3명 많다. 이 가운데 12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1명은 지역별로 경기 5명, 서울 4명, 부산, 인천 각 1명으로 확인됐다.

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10명, 유럽, 아메리카 각 5명, 오세아니아 2명, 아프리카 1명 순으로 많았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전날보다 28명 늘어 누적 321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9%다. 위중증 환자는 499명으로 전날 506명보다는 7명 줄었지만, 여전히 정부가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제시했던 기준인 500명에 가까운 수치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이 전날보다 4만 4684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백신 1차 접종자는 모두 4215만 7766명(인구 대비 접종률 82.1%)이 됐다. 접종 완료자는 5만 9442명이 증가해 총 4037만 4444명(인구대비 접종률 78.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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