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827명을 기록했다. 사진은 전해철 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이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22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827명을 기록했다. 사진은 전해철 중앙방역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이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22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827명으로 집계되며 월요일 발표 기준 최다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827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41만 8252명이라고 밝혔다. 

주말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전날 3120명보다 확진자 수가 293명 줄면서 닷새 연속 3000명대로 나오던 확진자가 6일만에 2000명대 후반으로 내려왔다.

하지만 일요일 확진자 기준(발표일 기준 월요일)으로는 여전히 최다치다. 직전 최다치였던 9월 27일 2381명보다는 446명 많고, 1주일 전인 지난주 일요일(발표일 기준 월요일인 15일)의 2005명과 비교하면 822명이 많다.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2124명→3187명→3292명→3034명→3206명→3120명→2827명으로 하루 평균 약 297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국내발생 2806명, 해외유입이 21명이다.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1274명, 경기 817명, 인천 159명 등 수도권이 총 2250명(80.2%)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89명, 경남 63명, 광주 57명, 강원 55명, 대구 53명, 충남 47명, 경북 39명, 대전 36명, 전북 34명, 충북 26명, 전남 25명, 제주 17명, 울산 10명, 세종 5명 등 총 556명(19.8%)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전날 22명보다 1명 적다. 이 가운데 7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4명은 지역별로 서울 4명, 경기 3명, 인천·전남·경남 각 2명, 부산 1명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전날보다 24명 늘어 누적 329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9%다. 위중증 환자는 515명으로 전날보다 2명 줄었지만 20일 508명, 21일 517명에 이어 사흘 연속 500명대 이상으로 집계됐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이 전날보다 1375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백신 1차 접종자는 모두 4223만 8535명(인구 대비 접종률 82.3%)이 됐다. 접종 완료자는 2126명이 증가해 총 4049만 5533명(인구대비 접종률 78.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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