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549명... 역대 최다

23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699명을 기록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23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699명을 기록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23일 신규 확진자는 2699명으로 집계되며 이틀연속 20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699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42만 950명이라고 밝혔다. 

주말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이 이어져 전날 2827명보다 확진자 수가 128명 줄었다. 

하지만 월요일 확진자 기준(발표일 기준 화요일)으로는 여전히 최다치다. 직전 최다치였던 9월 28일 2288명보다 411명 많다.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일별로 3187명→3292명→3034명→3206명→3120명→2827명→2699명으로 하루 평균 약 305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국내발생 2685명, 해외유입이 14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1160명, 경기 769명, 인천 129명 등 수도권이 총 2058명(76.6%)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80명, 충남 77명, 대전 68명, 강원 66명, 부산 56명, 광주 55명, 경북 51명, 대구 50명, 전북 40명, 제주 29명, 충북·전남 각 20명, 세종 8명, 울산 7명 등 총 627명(23.4%)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 21명보다 7명 줄었다. 내국인이 7명, 외국인이 7명으로, 이 가운데 13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 확진됐고, 1명은 공항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전날보다 30명 늘어 누적 332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9%다.

위중증 환자는 549명으로 전날보다 34명 늘면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7일 522명으로 최다치를 경신한 뒤 18일 506명, 19일 499명, 20일 508명, 21일 517명, 22일 515명, 23일 549명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이 전날보다 4만 9198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백신 1차 접종자는 모두 4229만 47명(인구 대비 접종률 82.4%)이 됐다. 접종 완료자는 8만 7611명이 증가해 총 4058만 5580명(인구대비 접종률 79.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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