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先불편 해소 後제도 보완’ 등 국민 입장에서 미비점 우선 조치

코레일이은 교통약자를 위한 서비스 방향을 '선 불편해소, 후 제도 보완'으로 잡고 이용객 입장에서 먼저 조치하는 등 개선방안 마련에 나섰다. (사진=연합뉴스)
코레일이은 교통약자를 위한 서비스 방향을 '선 불편해소, 후 제도 보완'으로 잡고 이용객 입장에서 먼저 조치하는 등 개선방안 마련에 나섰다. (사진=연합뉴스)

[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공공철도로서의 공익성 강화를 위해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이용편의 개선 방안을 마련에 나선다.

코레일은 교통약자를 위한 서비스 방향을 '선 불편해소, 후 제도 보완'으로 잡고 이용객 입장에서 먼저 조치키로 했다.

이는 최근 휠체어 없이 보조기구만 이용한 장애인 승객으로부터 휠체어석을 폐쇄적으로 운영한다는 지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코레일은 우선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열차를 이용하는데 미처 챙기지 못한 부분이 없는지 철도 전반에 걸쳐 다시 한 번 살펴보고 유관기관 등 다양한 의견 수렴과 현장 조사를 추진해 개선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와 함께 변화된 사회환경과 교통약자 최우선 배려 관점에서 관련 규정과 제도 등의 법률적 검토도 추진한다.

이경수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교통약자의 눈높이는 물론 사회적 환경변화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서비스와 제도를 정비하고, 열차를 탈 때 누구나 불편함이 없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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