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철도 이용객 안전과 방역에 만전” 당부

나희승 코레일 사장(사진 왼쪽)이 15일 오후 강릉역에서 동절기 열차 운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코레일)
나희승 코레일 사장(사진 왼쪽)이 15일 오후 강릉역에서 동절기 열차 운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코레일)

[일요경제 김사선 기자] 지난달 26일 취임한 나희승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겨울철 안전관리 및 코로나19 방역 현장을 점검하는 등 현장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16일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나희승 사장은 15일 오후 강릉역을 방문해 강원본부의 안전 대책을 보고받고, 동절기 안전관리 현황과 코로나19 방역 태세를 점검했다. 

앞서 나희승 사장은 지난 1일 서울역에 이어 2일 용산역을 찾아 동절기 안전 점검과 코로나19 방역 현장을 점검한 바 있다.

본격적인 현장 소통경영에 나선 나희승 사장은 강릉역 열차 통제실을 방문해 열차 운행 상황을 확인하고, 선로전환기 등 운전설비 동파방지 방안과 소방설비 작동 여부 등을 꼼꼼히 살폈다.

또 철도 이용객 동선을 따라 설치된 발열측정기와 손소독기, 항균․항바이러스 공기청정기 등 보건안전 설비를 둘러보고, 강릉역 승강장과 맞이방, 에스컬레이터 등 고객 편의시설 방역 현황을 점검했다.

조갑성 강릉역장은 “고객이 이동하는 동선을 따라 손소독기와 발열측정기 등 방역 설비를 설치하고, 역사는 하루 2회 이상, 열차는 운행할 때마다 소독하는 등 안심하고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희승 사장은 “코로나19 상황이 매우 엄중하고 정부가 더욱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고려하는 상황”이라며 “최고 수준의 방역 태세를 철저히 유지해 철도 이용객이 안심하고 열차를 타실 수 있도록 하고, 한파와 폭설에 대비하는 동절기 안전 대책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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