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7일 오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21일째인 7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717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717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65만750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4125명(당초 4126명으로 발표 후 정정)보다 408명 줄었다.

1주일 전인 지난달 31일 4874명과 비교하면 1157명 적고, 2주일 전인 지난달 24일 6233명보다는 2516명 감소했다.

목요일 기준(발표일로는 금요일 기준) 확진자가 4000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1월 26일 3895명 이후 6주 만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발생이 3529명, 해외유입이 188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 1224명, 서울 979명, 인천 172명 등 수도권에서 총 2375명(67.3%)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204명, 전남 120명, 충남 108명, 경북 104명, 경남 99명, 대구 95명, 강원·충북 각 88명, 광주 87명, 전북 78명, 울산 33명, 대전 28명, 세종 14명, 제주 8명 등 총 1154명(32.7%)이 추가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 195명보다 7명 줄었다. 이 가운데 150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 확진됐고, 38명은 공항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839명으로 전날 882명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800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3일까지 2주 연속 1000명대를 기록했으나, 지난 4일(973명) 900명대로 떨어진 데 이어 전날 882명, 이날 839명으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45명 늘어 총 5932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90%다. 사망자 45명 중 15명은 80세 이상이었으며, 70대가 15명, 60대 12명, 50대 3명이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3.5%(누적 4284만4783명)이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39.1%(2005만4929명)가 마쳤으며, 이 중 60세 이상 연령층은 80.0%가 3차 접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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