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직업) 제한 없는 성장' 강조…PC, 모바일 멀티플랫폼 및 크로스 플레이 지원
높은 트래픽으로 인한 서버 불안정…”원활한 서비스 제공에 최선 다할 것”

(사진-라인게임즈)
(사진-라인게임즈)

[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라인게임즈가 대작 ‘언디셈버’를 앞세워 재도약에 나선다. 2017년 출범 이후 지난해까지 4년간 적자를 이어온 가운데 올해 첫 신작으로 반등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특히 유저들 사이에서 탄탄한 팬 층을 갖고 있는 ‘핵앤슬래시’ 장르라는 점에서 출시 전부터 관심을 증폭시켰다.

라인게임즈(대표 김민규)는 니즈게임즈(대표 구인영)에서 개발한 멀티플랫폼 핵앤슬래시 액션 RPG ‘언디셈버(UNDECEMBER)’가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언디셈버’는 ‘열 세 번째 존재’ ‘서펜스’의 부활을 막기 위한 룬 헌터(Rune Hunter)의 여정을 그렸다. 장비와 룬(Rune) 조합으로 ‘클래스 제한 없는 성장’이 강조된 것이 특징이다. 18세 이상 게임 이용자라면 누구나 PC(라인게임즈 플로어)와 모바일(AOS·iOS)을 통해 멀티플랫폼(크로스 플레이 지원)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정식 서비스 전인 지난해부터 사전 예약자 300만명을 달성하는 등 2022년 새해 기대작으로 게임 이용자들로부터 큰 관심과 기대를 모아왔다.

이번 론칭을 통해 이용자들은 총 10개의 액트로 구성된 스토리 모드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카오스 던전’, ‘결계의 첨탑’ 등 도전형 콘텐츠를 비롯해 이용자간 대결을 즐길 수 있는 ‘영광의 성전’과 협동 콘텐츠 레이드(Raid) 등 다양한 콘텐츠가 공개됐다.

다만 아쉬운 점은 출시 첫날부터 기대감과 달리 서비스 불안정 상황이 이어진 점이다. 서비스 시작과 동시에 PC 버전의 경우 접속이 안되는 현상이 발생했으며 모바일 버전도 수차례 점검으로 13시간 이상 점검이 지속됐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론칭 직후 높은 해외 이용자 유입과 트래픽 과부화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점검으로 플레이에 불편함을 끼쳐드리게 됐다”며 “현재는 안정화된 상태로, 이용자 분들이 더욱 원활한 플레이를 즐기실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정식 서비스를 기념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먼저 ‘목표 달성 페스타 이벤트’를 통해 게임 첫 접속일부터 14일간 매일 갱신되는 4개의 미션을 달성하면 물약, 에센스 등 캐릭터 성장에 필요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또한 ‘론칭 기념 출석 이벤트’와 ‘월간 출석 이벤트’를 통해서도 다양한 아이템이 제공된다.

‘언디셈버’는 이번 국내 서비스 시작에 이어 올 상반기 중 글로벌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일요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