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이 수주한 대전 선화동 3차 개발사업(사진-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이 수주한 대전 선화동 3차 개발사업(사진-코오롱글로벌)

[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코오롱글로벌, SK에코플랜트 등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연초 정비사업 마수걸이 수주성공을 알리며 임의년 수주 청신호를 키고 있다.

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코오롱글로벌은 2580억원 규모의 ‘대전 선화동 3차 개발사업’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전광역시 중구 선화동 95-3번지 일원(대지면적 2만262㎡)에 아파트998가구, 오피스텔 92실, 근린생활시설 6096㎡로 구성되는 지하 5층~지상 49층 규모의 개발사업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수주한 1차, 2차 총 1873가구 규모 타운에 이번 3차(1090가구)가 추가되면서 대전 중구의 초고층(49층)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희봉 코오롱글로벌 주택영업팀장은 “지난해에도 1조2525억원으로 목표(8500억원)치를 훌쩍 넘긴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올해도 주택영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해보다 높은 실적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최근 인천 효성동 뉴서울아파트와 숭의동 현대아파트의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뉴서울아파트 재건축은 인천 계양구 효성동 99-11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26층 6개 동 601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5년 착공해 2028년 입주 예정이다. 공사비는 1201억원이다.

현대아파트 재건축은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129-96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35층 3개 동 총 359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4년 착공해 2027년 입주 예정이다. 공사비는 921억원이다.

SK에코플랜트는 두 사업지 모두 뛰어난 입지여건과 주거환경 개선으로 높은 미래가치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수의 도시정비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수주 영역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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