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런던·두바이·쿠알라룸푸르·서울 등 5개 도시서 광고 공개

'삼성 갤럭시 언팩 2022'를 앞두고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Times Square)에서 진행 중인 3D 옥외광고 모습. (사진-삼성전자)
'삼성 갤럭시 언팩 2022'를 앞두고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Times Square)에서 진행 중인 3D 옥외광고 모습. (사진-삼성전자)

[일요경제 민다예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10일 열리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22'을 앞두고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3D 옥외광고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미국 뉴욕타임스스퀘어,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더 비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파빌리온 엘리트, 서울 코엑스 등 5개 도시서 '도시의 호랑이' 옥외광고를 선보인다.

이번 광고는 호랑이가 빛이 전혀 없는 어두운 배경에 역동적으로 움직이며 짧지만 강력한 인상을 준다. 광고는 공식 트레일러 영상과 동일한 '규칙을 깰 준비가 됐는가?(Ready to break the rules?)' 라는 메시지와 함께 호랑이가 유리를 깨고 화면 밖으로 뛰어 나온다.

갤럭시 언팩 2022에서 공개될 갤럭시S22는 뛰어난 카메라가 강점이다. 삼성전자는 용맹함을 상징하는 호랑이는 특히 뛰어난 야간 시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한계에 도전하며 혁신을 지속해 온 갤럭시 브랜드 이미지를 호랑이에 투영하는 동시에, 야간에 더 진가를 발휘할 '갤럭시 S'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갖게 하고자 이번 광고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갤럭시S22 시리즈는 전작과 동일하게 △갤럭시S22 △갤럭시S22+ △갤럭시S22울트라 총 3종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26일 언팩 예고와 함께 공개한 공식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서도 강화된 사진 및 동영상 기능을 부각한 바 있다.

이 영상은 어두운 곳에서의 사진과 동영상 촬영을 강조하는 장면과 함께 환한 도시의 야경을 배경으로 "밤을 뚫고 나아가다(Break through the night)", "빛의 규칙을 무너뜨리다(Break the rules of light)"라는 문구를 보여준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최근 올린 기고문에서 "사용자들은 야간에도 밝고 선명한 사진과 영상을 자신 있게 촬영할 수 있으며, 강력한 배터리와 실행 속도, 유용한 기능들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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