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4829가구, 광역시 2739가구 등 대도시에 94% 공급

쌍용건설 2022년 분양 계획표(사진-쌍용건설)
쌍용건설 2022년 분양 계획표(사진-쌍용건설)

[일요경제 이현주 기자] 쌍용건설은 올해 전국 14개 단지에서 8079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공급량의 60%인 4829가구가 서울 등 수도권에 몰렸다. 대전, 부산, 울산 등 지방 광역시 공급량 2739가구를 더하면 올해 분양 물량의 94%가 대도시에서 공급한다.

쌍용건설은 지난 1월 서울과 부산에서 올해 첫 선을 보인 '더 플래티넘' 아파트 2곳 모두 청약 1순위에서 마감되며 올해 분양성공의 신호탄을 올렸다.

이 중 서울 송파구 오금동에서 리모델링 국내 최초로 일반분양한 '송파 더 플래티넘'은 무려 평균 259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에서 공급하는 '쌍용 더 플래티넘 오시리아'도 평균 1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쌍용건설이 앞으로 공급할 물량을 월별로 보면 상반기에는 △3월 대전 읍내동 지역주택조합 745가구(일반분양 257가구) △5월 김해 삼계동 아파트 252가구(252가구), 부천 괴안 3D 재개발 759가구(237가구), 경남 밀양 내이동2차 아파트 259가구(259가구) △6월 부산 범일동 주상복합 274가구(274가구) 등을 분양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7월 울산 우정동 주상복합 416가구(356가구) △9월 평택 통복동 주상복합 846가구(782가구) △10월 인천 작전현대아파트 재개발 1371가구(631가구), 부산 부전동 주상복합 378가구(342가구) △12월 부산 전포동 지역주택조합 735가구(172가구), 경기도 분당 한솔마을 5단지 리모델링 1271가구(115가구), 서울 답십리동 신답극동 리모델링 254가구(29가구)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더 플래티넘' 론칭 후 분양 완판을 이어왔다. 올해는 브랜드 확대 원년으로 활발한 분양을 이어갈 것"이라며 "대선 등 시장 예측이 쉽지 않지만, 분양성이 좋은 서울 등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를 집중 공약해 공급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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